'일용엄니' 김수미 별세

일용엄미로 친숙한 김수미씨가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하였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말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김수미는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1951년 9월 3일에 태어나 한국의 배우, 코미디언,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인 원로배우이다. 본명은 김영옥이며, 1970년대에 데뷔한 이후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거침없는 언행으로 인기를 얻었다.

 

주요 경력과 작품

• 대표작: 김수미 씨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맡은 ‘일용 엄니’ 역할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가정의 전형적인 어머니 역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유머러스하고도 현실적인 역할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 영화 활동: 김수미 씨는 마파도, 귀신이 산다, 헬로우 고스트와 같은 영화에서도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해 영화 팬들에게도 사랑받았습니다.

 

예능과 요리 활동

• 요리 예능: 그녀는 수미네 반찬과 같은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 실력을 뽐내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습니다. 프로그램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요리들은 한국 전통 음식과 집밥을 바탕으로 한 레시피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요리법을 따라 하곤 합니다.
• 유튜브 채널: 김수미 씨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별세한 김수미씨가 상황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